오산시 대표 캐릭터 ‘까산이·까오·수달이’가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공공 캐릭터를 발굴,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공모전이다.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예선에 지역·공공부문 통합 101개 캐릭터가 출품된 가운데 총 20개 캐릭터가 본선에 진출했다.

►오산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까산이·까오·수달이’.

‘까산이·까오·수달이’는 대국민 투표 4위(4천7표)를 얻어 지역부문 10개 캐릭터가 경쟁하는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9월6일까지 진행되고 전문가 심사(50%), 대국민 투표(40%), 일반인 서면평가(10%)를 거쳐 9월 3주차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본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투표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본선 투표는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ourcharacter.org)를 통해 참여한 뒤 네이버폼으로 투표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증정된다.

2016년 시의 시조(市鳥) 까마귀를 의인화해 제작한 ‘까산이’ 와 ‘까오’, 2019년 생태하천 오산천을 상징하는 수달을 토대로 제작한 ‘수달이’ 캐릭터는 현재까지 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기존 2D 형태의 틀을 깨고 3D 형태로 수정·보완, 새로운 모습의 ‘까산이·까오·수달이’를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세번째로 출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만큼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