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공유재산 임차인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임대료를 감면한다.

임대요율 감면대상은 부천산업진흥원이 관리하는 58개사 공유재산 사용(대부)자로 소상공인확인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1%, 그 외 사업자는 2.5%를 각각 적용한다.

이 조치는 2020년 2차례에 걸쳐 총 60개사(82건), 임대료(약 9억원) 감면에 이은 것이다.

시는 올해 58개사(77건)를 대상으로 약 11억원에 달하는 감면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상자는 건물이나 토지사용을 허가받은 부서에 올해 말까지 임대료 감면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부천 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사업을 통해 총 20억원(총 319건) 이상 임대료를 감면했다.

장덕천 시장은 “지역사회 경제활동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을 연말까지 추진하게 됐다” 며 “임대료 감면 조치가 민간까지 확산,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