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오창엽 주무관(장애인복지과 장애인시설지원팀)이 2021년 3분기 ‘친절왕’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시는 9월13일~17일가지 시 홈페이지와 공직자들이 이용하는 ‘행정포털’에서 친절공무원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시민·공직자 등 293명이 참여한가운데 오창엽 주무관이 113표(38.5%)를 얻어 ‘친절왕’으로 선정됐다.

►'친절왕'으로 뽑힌 오창엽 주무관

오창엽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시민은 앞서 8월25일 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칭찬 글을 게시한 시민은 “발달장애인 자녀가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받지 못해 사회적응력이 낮아질까 걱정하고 있었다” 며 “이런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오창엽 주무관과 동료 공직자들이 자기 일처럼 정성스럽게 교육·훈련 시설을 찾아 다니며 알아봐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 청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물한 오창엽 주무관과 장애인복지과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창엽 주무관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도와주는 장애인복지과 직원들 덕분에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더욱 큰 사명감으로 장애인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 분기 마다 친절공무원을 선정, 시장 명의 표창을 수여해 공직자들에게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친절공무원은 시민이 작성한 ‘그린카드(시민이 친절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와 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 칭찬을 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체심사(적극성·대민만족도·참신성 등)와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