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0월15일 물향기실에서 시민정원사 사회적 경제조직 결성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작은정원 등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면서 시민정원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공원녹지과와 일자리정책과가 협업으로 마련한 이날 설명회는 시민정원사들이 배움과 봉사 과정에 그치지 않고 한단계 더 성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원분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정원사 사회적 경제조직 결성을 위한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설명회는 오산시 1호 ‘세마아트 마을정원’, 2호 ‘매홀두레 마을정원’, 3호 ‘원동 꽃피는 마을정원’ 정원사 및 제1회 파밍가든 가드너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경제조직의 개념·유형·설립절차 등을 설명하고 사회적 경제조직 결성에 따른 논의을 벌였다.

사회적 경제조직은 공동체 구성원의 공동이익이나 지역사회 공헌과 같은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하는 조직으로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을 포괄적으로 일컫는다.

김은희 세마아트 마을정원사는 “마을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봉사하는 일이 좋아 정원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사회적 경제조직이 결성되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수익도 얻을 수 있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시는 정원분야 사회적 경제조직이 실현될 수 있도록 10월중 추가 회의를 열고 세부 단계적 절차를 안내하며 구성원들의 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