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오산시 운암뜰 AI시티 조성사업에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과 유사한 형태’라는 이유로 의혹 제기와 관련, “운암뜰 사업으로 민간사업자 배당 이익은 모두 환원된다” 며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다”고 10월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운암뜰 AI시티 개발은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생되는 민간사업자의 배당이익을 모두 환원하도록 보완방안을 마련해 추진되고 있다” 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민간사업자 이익배당 편중은 운암뜰 개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운암뜰  AI시티 조성사업 조감도.

시 관계자는 “민·관합동 도시개발 방식은 지자체 예산을 투자해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택지개발사업이나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과 같은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적용 가능하도록 관련법에 규정된 사업방식이다” 며 “전국적으로 민·관합동 개발사업 방식으로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모두 불법행태로 호도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치권과 일부 관계인들이 제기하는 의혹에 맞서 “운암뜰 개발에 따른 문제제기의 상당부분은 과장돼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명했는데 자세한 설명을 듣고 객관적 판단을 내리면 오해가 해소될 수 있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

곽상욱 시장은 “운암뜰 개발에 따른 지역사회의 우려가 있으나 이 사업을 한 점 의혹없이 투명하고 내실있게 추진, 시가 한걸음 더 발돋움하는 확실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며 “특히 운암뜰 AI시티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주들에게 합리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