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가 지방자치 기초의회를 무대로 시의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웹 시트콤(Web-Sitcom) 드라마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전국 지방자치 기초의회 최초로 제작하는 웹 시트콤 드라마 ‘오 산 아 입니다(가제)’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 드라마는 시의회를 배경으로 젊은 시의원들이 좌충우돌하는 의정활동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것으로 그동안 잘 몰랐던 시의회 역할과 의정활동에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음을 알리는 목적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장인수 시의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과 직접 접할 수 없는 시기에 요즘 각광받는 웹 드라마를 제작, 시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30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트콤 형식으로 만들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9월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인수 시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작 브리핑에서 제작의도 및 주요 줄거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수 시의장은 “전국 최초로 다른 기초의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웹 시트콤 드라마 제작은 도전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며 “이 기회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시민들과 한발 더 가까워지고 신뢰받는 시의회가 되길 바란다” 며 “드라마를 통해 의회활동은 물론 시 곳곳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실제 시의회를 배경으로 제작되기에 현장감이 더해 수준 높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작진을 격려했다.

제작을 맡은 미디어 콩(대표 전은희) 이규희CP와 제작 진행을 맡은 조상환 (주)코이픽쳐스 대표는 “뉴 미디어를 활용한 드라마 특성에 맞춰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배우 한승윤(tvN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Netflix 킹덤 출연)와 배우 김수올(버거킹 4달러 소녀), 배우 박승은(광고 스타벅스)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장희 감독은 “시의회라는 무거운 소재를 젊은 세대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최대한 가볍고 재밌게 연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한 명품조연으로 배우 방일수(MBC 공채 코메디언), 이상훈(소속 케이비컴퍼니) 등이 출연해 오산출신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상반기 프리프로덕션 사전 기획단계를 거쳐 진행된 웹 시트콤 드라마 ‘오 산 아 입니다(가제)’는 총 4부작으로 구성되는데 11월12일(예정) 크랭크 인을 시작으로 본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