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소속 운수종사자들이 파업에 나서 광역버스와 시내버스(일부 마을버스 포함)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 전세버스를 대체투입하는 등 비상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고 11월17일 밝혔다.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11월18일 첫차부터 일부 운행중단을 예고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고현아이파크~신논현역 출·퇴근 5200번, 5300번 노선과 시 관할 시내버스 노선(20개 노선) 및 마을버스 일부(4개 노선) 노선이 멈출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나서 전세버스 47대(5200번 4대, 5300번 10대, 시내버스 33대)를 확보·투입하고 이에 따른 버스 이용요금은 무료로 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불가피하게 파업을 막을 수 없더라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 며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 버스·지하철간 환승정보 등을 확인하고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