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 진조크루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세계대회 ‘2021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 진조크루는 11월21일(한국기준 11월22일 새벽 1시30분) 프랑스 몽펠리에 르 제니트 수드에서 열린 ‘2021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2개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진조크루가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2개 부문을 석권했다.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프랑스에서 열린 최대 규모 세계대회로 많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진조크루가 대한민국 위상을 입증한 것이다.

유럽 최대 규모 대회이자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배틀 오브 더 이어’는 1990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역사사 깊은 브레이킹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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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크루는 앞서 진행된 퍼포먼스부문 우승 이후 진행된 토너먼트 배틀에서 8강전 이탈리아(라스트 얼라이브),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미국(스쿼드론)을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브레이킹 강국 일본(플로리워즈)을 꺾은 네덜란드(더러기즈)를 누르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승리하면서 2개 부문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진조크루는 2010년, 2018년에 이어 2021년 세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진조크루(김헌준 대표)는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의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브레이킹을 알린 것 같아 굉장히 뜻깊은 순간이다” 며 “더욱 많은 분들이 브레이킹을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장덕천 시장은 “문화예술 홍보대사 진조크루의 세계 메이저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을 기원한다” 며  “매년 열리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비보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