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교장 장은주)는 “고등학교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3주간에 걸쳐 소화기 전문업체 (주)디에프에서 ‘우리동네 기업탐방-2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2월15일 밝혔다.

►국내 최초 직업중심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 전경.

이 프로그램은 2021학년도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앞서 11월 아이원스(주)와 (주)진주물산 방문에 이어 진행된 것이다.

학생들은 (주)디에프에서 주요 생산시설들을 견학하며 소화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보고 직접 소화기를 제작하는 실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주)디에프에서 '우리동네 기업탐방(2탄)' 진로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길학교 전공과를 졸업하고 (주)디에프에 취업,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난 김민수 선배와 만나 취업과 직업인의 꿈을 설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사업체 견학을 통해 관련직종의 직무를 탐색하고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진로계획 수립 등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생생한 직업인들을 보며 취업에 관심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수아 학생(고 2)은 “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인으로 열심히 일하는 선배님을 보니 너무 멋있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 뒤 취업에 성공해 후배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주 교장은 “기업탐방 기회를 준 (주)디에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특히 한길학교 출신 선배가 근무하는 곳이기에 더욱 학생들이 체감하고 느낀 점이 컸을 것이다. 기업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보다 폭넓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길학교는 2012년 개교 이래 교육과정 50% 이상을 진로와 직업교과로 편성, 다양한 진로·직업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 100개 기업 및 단체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직업교육 활동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