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2년 1월7일까지 ‘2022 경기관광축제’ 20개 선정을 위한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등 안전한 축제 개최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우수 지역축제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매년 시·군 별로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경기관광축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내년도 축제 선정과 지원방향으로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현장중심 축제 개최, 축제현장 방역 시스템 구축 및 안전강화를 제시했다.

예컨대 ▲가족 등 소규모 그룹 단위로 현장 분산 방문을 유도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방문 인증 도장) ▲현장 미션을 포함하는 온라인 공모전 ▲드라이브스루(차량 통과) 방식의 농산물 현장 판매 ▲무인 키오스크(단말기) 매표 방식을 활용한 소규모 현장 체험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현장 실내 공연 등을 축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도는 2022년 1월7일까지 도내 시·군 별로 3개 축제를 추천받아 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주도로 내년도 경기관광축제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기준은 ▲축제기획 및 콘텐츠 ▲축제운영 ▲축제 발전역량 ▲축제효과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안전하게 개최했는지, 지역관광 진흥과 경제에 도움이 되었는지 등의 개최 실적도 고려한다.

이렇게 선정된 축제 가운데 상위등급 6개는 축제별 8천만원씩, 중위등급 8개는 축제별 6천만원씩, 하위등급 6개는 축제별 4천만원씩을 지원받는다.

해당 시·군은 도비 보조금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 또는 홍보비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관광공사는 시·군과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수행한다.

또 2023년도 경기관광축제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를 연중 진행하면서 계획수립 단계부터 현장까지 모든 과정에 전문가 자문을 지원해 축제 핵심 프로그램 개발과 문제점 개선을 유도한다.

축제기간 도와 시·군은 현장 방역 시스템을 구축,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축제 참여자 개인이 방역과 위생을 철저히 준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최용훈 관광과장은 “2022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안전하고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축제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