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 논의된 바 없고 시는 모든 것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직접개발과 해당 부지를 평택시와 함께 아파트단지 등으로 공동개발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시는 동의한 바 없이 관련내용을 보도한 에디슨모터스측에 유감을 표한다.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은 무엇보다 신중을 기해 추진할 것이다”고 12월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조했다.

시는 “그간 쌍용자동차 노·사와 시민들이 기업회생을 바라는 염원을 알고 있기에 공장이전, 부지활용에 따른 특혜 논란을 감수하면서 이전부지 조성 및 현 부지 개발지원에 어려운 결정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나 쌍용자동차는 매각 인수절차 과정으로서 인수기업 확정전까지는 평택공장 이전 및 현부지 개발은 현재로서 논의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이런 쌍용차 인수절차 과정에서 공장 이전에 따른 쌍용차 유치 지역갈등 및 현 부지 개발과 관련, 용도변경 등에 특정기업 특혜 등 당초 취지와 다르게 각종 루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앞으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이전 및 현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장 이전은 쌍용차 인수기업 확정 이후 쌍용차와 해당 인수기업과 업무 재협약 및 T/F 회의를 통해 세부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고, 현부지 개발은 평택공장 이전부지 결정 이후 시민계획단 등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개발수립 방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과 관련, 시와 논의없이 공증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보도해 지역주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