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송전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108곳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2월29일 밝혔다.

이는 2020년부터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내 안전속도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 스쿨존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송전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108곳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됐다.

시는 국·도비 32억원을 들여 남촌초 등 60곳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하고 앞서 11월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한얼초 등 2차 대상지 48곳에 추가 설치를 끝냈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사항을 반영한 뒤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2억원을 들여 미끄럼방지포장(39곳),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7곳), 신호기(3곳) 등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도 정비했다.

시는 2022년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0건을 목표로 정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이 안전속도 준수가 중요하다” 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0년 관내 모든 초등학교(105곳) 주변에 교통단속카메라 102곳, 속도저감시설 3곳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