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4천개 관광업체에 위기대응 운영지원금으로 40만원씩을 지급한다.

►경기도청사 전경.

도는 2월16일~3월11일 오후 6시까지 위기대응 운영지원금 누리집(www.ggwithyou.com)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이하 규모의 관광진흥법상 전체 관광사업체로 2022년 1월31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니면 된다.

아울러 그동안 도 지원사업 사각지대에 놓였던 전세버스업체 가운데 여행업을 겸업하는 업체에 대당 10만원(지원금)을 도 최초로 지급한다.

대상은 2022년 1월31일 기준 도에 여행업과 전세버스업이 모두 등록된 업체 및 전세버스 차량이다.

다만 정부나 지자체가 출자·출연한 공공기관과 대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2021년 1월1일 이후 관광진흥법에 따른 사업정지 10일 이상 처분이나 그에 준하는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업체도 지원할 수 없다.

1개 사업체가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등 복수업종을 등록한 경우는 단일 사업체로 간주해 중복지급하지 않는다.

지원금은 적격업체 선정규모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적격여부 확인은 3월28일 이후 위기대응 운영지원금 누리집(www.ggwithyou.com)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하면 된다.

지원금은 3월31일까지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신청요건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www.gto.or.kr 또는 www.ggwithyou.com), 전화(259-4765)와 경기도관광협회 누리집(www.gta.or.kr)을 참고하면 된다.

최용훈 관광과장은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올해도 관광업계에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도내 관광업계 생태계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책을 마련했다” 며 “앞으로 경기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21년 상·하반기 두차례 관광업계 지원사원을 통해 도내 826개 관광사업체에 사업장 임차료 및 1천772개소에 방역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