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3월31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준수한 소상공, 노동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가 긴급 편성한 추경 예산은 내부유보금 세출조정 47억원을 합한 총 157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104억원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사업에 쓰이고 나머지 53억원은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한 성립전 예산편성에 배분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2년 제1회 추경 편성 내용'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사업예산은 2021년 12월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유흥·단란주점 200만원 ▲일반·음식점 및 제과점 100만원 ▲목욕장, 이·미용업 100만원 ▲실내·외 체육시설 및 노래연습장 100만원 ▲숙박업(관광)·이벤트업 100만원 ▲학원 및 교습소 10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이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긴급 추경 편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 ▲2020년 2월23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 50만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50만원 ▲안성사랑카드 코로나19 소비지원금 5만원 ▲어린이집 운영자 생활안전 지원금 100만원 ▲종교시설 50만원 ▲지역예술인 및 관광사업체 100만원 ▲버스·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전세버스 사업장 100만원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50만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최대 150만원 지원 등 사항도 편성했다.

시는 급속히 증가하는 확진자에 대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및 운영비 등 코로나19 방역대응을 위한 성립전 예산에 53억원을 반영해 코로나19 대응관련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속히 소상공인 등 지원 대상자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