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세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2022년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기본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25명을 6월3일까지 모집한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메타버스는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아카데미 사업은 메타버스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자 양성을 위해 기획·개발·디자인·유통 부문을 섭렵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3개월간 운영되는 기본과정은 초·중급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반기는 전문개발자를 위한 심화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별도 교육비 부담없이 광교에 위치한 경기VRAR제작거점센터에서 교육에 참여하는데 온라인 강의를 포함해 총 100시간을 지원받는다.

교육 내용은 ▲메타버스 산업 일반교육(메타버스 산업특성 이해 및 플랫폼별 비교 탐색)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 제작 ▲실감기술(VR·AR·XR) 콘텐츠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Unity) 중심의 프로그래밍과 3차원 모형화(3D 모델링) 그래픽 교육 ▲과제 실적자료집(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획·제작 ▲전문가 멘토링·특강으로 구성된다.

수료생에게 수료증과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 교육인증 자격증을 발급한다.

아울러 성적 우수자에게 수료증과 유니티 자격 인증시험 응시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수료생과 수요기업 연결도 준비중이다.

현재 도민이거나 도내 고등·대학교 졸업생 또는 도내 소재 기업 재직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교육 및 행사공고를 확인하고 6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는 ‘가상/증강현실(VR/AR) 아카데미’ 인재양성 경험을 토대로 올해 신규 추진하는 교육사업이다. 도내 우수인재의 메타버스 산업 유입을 촉진하고 산업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며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할 우수개발자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