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7월1일 공공기관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헌장’을 제정‧선포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수립한 인권경영헌장, 윤리경영헌장 등과 함께 ESG 경영실천을 위한 경영전반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전사적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ESG 헌장을 제정했다.

►김경욱 사장(왼쪽 두번째)과 직원 대표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ESG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ESG 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탄소중립, 자원선순환, 환경보전 △공익추구, 동반성장, 근로자 존중 및 안전 △청렴 생활화, 절차적 정당성과 기회의 공정성, 이해관계자 참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선포식은 김경욱 사장, 친환경(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직원 및 임·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ESG 헌장’ 전문을 낭독하고 다함께 ESG 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

►김경욱 사장(왼쪽 두번째)가 직원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사는 2021년 6월 ESG 경영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업무용 차량 100% 친환경 전환, 일자리 약 3만개 창출, 중소기업 해외판로 지원, 근로자 대표 이사회 참관제 운영 등 경영전반에서 ESG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아시아 공항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 2040년까지 인천공항 전력사용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공항으로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RE100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목표로 펼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또 공사는 대국민 인천공항 ESG 아이디어 공모 및 시민참여혁신단 운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ESG 경영선포 1주년을 맞은 올해 6월 공사 ESG 추진 과제를 재정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바이오항공유 공급체계 구축 △포스트 코로나 항공산업 일자리 회복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무장애 여행환경 조성 등 공항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으로 ESG 경영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ESG 경영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맞춤 컨설팅과 금융지원, 설비개선 등 제공으로 산업전반에 ESG 경영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주도적인 ESG 경영혁신을 통해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