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월24일 수지구 죽전동 소재 신촌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학교주변 통학로를 돌아보며 통학안전 개선점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상일 시장(가운데)이 통학로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신촌초 정문~금강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를 돌아본 뒤 “‘인도폭이 좁아 통행이 어렵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 공감한다. 보행로를 더 좁게 하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의 지주를 철거, 옆의 작은 지주에 붙이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이 학부모와 좁은 인도에 설치된 구조물 이전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이에 학부모들이 “정문 근처 아파트 입구 횡단보도 위치가 안으로 들어가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인도에서 직선으로 바로 건너는 경우가 많다. 횡단보도 위치를 조금 앞으로 당겨줄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이상일 시장은 “용인서부경찰서장도 나와 계시니 시가 경찰서와 협의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한 뒤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서 참가자들과 도로를 살피는 이상일 시장.

이상일 시장은 신촌초 주변 통학로를 꼼꼼하게 살피며 바닥의 칠이 벗겨진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를 새로 덧칠하도록 지시하고, 학교 후문쪽에서 뜨리에체 아파트까지 보행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했다.

►이상일 시장이 신촌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통학로를 점검한 뒤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신촌초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서부녹색연합회, 모범운전자회의 회원 등 100명과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벌였다.

한편 시는 신촌초에 옐로카펫과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통학로 노후보도블록과 방호울타리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 보행신호 점멸여부를 알려주는 음성안내장치와 차량접근 여부를 인공지능으로 알려주는 교통사고 방지장치, 무인교통단속장비 등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