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UN군초전기념관(관장 유태현)은 8월8일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유엔 평화교실’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오산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일깨우고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서다.

▲ 평화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도구로 군인모자 등을 만들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중 평일 3일간 ‘과거-현재-미래! 평화의 길 따라 역사탐험!’의 콘셉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은 이날 기념관에서 참전군인 모자 만들기 체험과 6·25전쟁 및 유엔군이 최초 참전했던 죽미령 전투에 설명을 듣고 강의 내용도 문제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2일에 실시되는 2일차 프로그램은 죽미령 전투 영상 시청과 1일차에서 배운 내용을 팀별 ‘골든벨을 울려라’형식으로 대결하는 퀴즈 프로그램과 스스로 생각하는 평화와 전쟁을 전시실로 표현·발표하는 ‘나만의 평화전시실 만들기’시간이 준비된다.

▲ 학생들이 죽미령 전투에서 산화한 호국영령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있다.

또 프로그램 3일차(14일)는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견학한 뒤 교육이수 성적이 훌륭한 우수학생들에게 상장을 전달하게 된다.

유태현 관장은 “UN군초전기념관 유엔평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오산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