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호 인근 장안면 친환경 벼농사 단지에서 9월4일 소비자와 농민단체 50명이 함께 참여한 미꾸라지 농법 체험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소비자와 농업인간 교류를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 미꾸라지 농법 체험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장안면 친환경 벼농사 단지는 2014년 초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기술지도와 지원하면서 조성됐다.

미꾸라지 농법은 깊이 1m  수로와 논둑 가장자리 도피망, 조수 피해 방지를 위한 방조망을 설치하고 벼를 이앙한 뒤 미꾸라지를 입식하는 방식이다.

▲ 미꾸라지 농법 행사에 참여한 농민과 소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주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재배에 농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며 “미꾸라지 농법 체험 행사처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신뢰를 쌓는 행사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금미선씨는 “소비자 입장에서 믿을 수 있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구입하는 건 당연하다. 체험활동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친환경 농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