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포도로 인기를 끄는 화성송산포도가 국내 최초로 당도 자동선별기를 도입, 소비자들에게 균일화된 싱싱하고 달콤한 맛을 선보인다.

당도 자동선별기는 하루 30톤까지 송이별 무게와 당도가 자동으로 측정, 14개 라인으로 분류됨에 따라 인건비를 절감하고 능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포도봉지가 덮인 상태에서 비파괴적으로 당도 측정이 가능, 상품의 품질을 보다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앞서 9월4일 코리요송산포도협동조합을 방문한 채인석 시장은 “앞으로 송산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최고로 육성하기 위해 선별과정 뿐 아니라 생산, 포장,  유통 등 모든 과정에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송산포도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천ha, 1천8백 농가를 포도연합회로 묶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중이며 포장재 개선, 코리요송산포도협동조합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8월26,27일 이틀간 홈플러스 병점점에서 자동선별기를 도입해 선별한 송산포도 산지직송 판매전이 있었다.

화성송산포도는 연중 불어오는 서해안 해풍과 온화한 기후,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질 토양의 조화로 과피가 진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치밀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