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2017년까지 수도권 전철 10개 노선 126개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을 설치한다.

이는 그동안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이 설치되지 않은 역사에서 종종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시설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본부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재원 550억원 및 공단 출연금 3천100억원을 투입, 2016년 9월(1차)과 11월(2차) 승강장안전문 설치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2017년까지 수도권 전철 전구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되면 추락·투신 등 안전사고가 대폭 줄고 열차 진입시 전철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먼지가 차단되는 등 지하역사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전철에 설치되는 승강장안전문은 승강장 내측에서 시설점검과 부품교체가 가능, 유지보수시 사고우려가 적으며 전동차와 승강장안전문 사이 장애물을 감지하는 장비로는 장애발생이 적고 성능이 뛰어난 레이저 센서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이현정 본부장은 “마지막 열차가 통과한 뒤 야간(오전 1시∼5시)에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