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1월29일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 계사에서 AI(avian influenza-조류독감) 가축이 발생한데 이어 12월7일 인근지역 농장에서 또 다시 AI 의심 산란계가 발생, 시와 방역당국이 축사폐쇄 및 방역 등 조치에 나섰다.

시는 “12월7일 오후 1시30분쯤 양감면 사창리 농장(산란계 40만수)의 알 출하를 위한 폐사축 3구(1동)에서 AI 의심 가축이 발생,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사체 부검)를 의뢰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증상소견을 보였다” 며 “부검 및 최종 정밀검사 결과 H5 양성으로 확인, 9일부터 1주일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와 방역당국은 농장 입구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출입구 폐쇄조치 및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지시와 농장내 모든 사람, 가축, 차량, 장비, 물품 등의 이동제한 조치에 나섰다.

한편 AI 발생 500m이내에 토종닭, 꿩 등을 사육하는 농장 1개가 있다.

또한 보호지역(3Km)에 12호 64만수, 예찰지역(10Km)에 13호 54만6천수를 사육하는 농장이 소재하고 있다.

※ AI-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닭, 오리,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며 드물지만 사람에게서도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

증상으로 두통, 기침, 인두통 및 인후통, 호흡장애, 근육통, 설사,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