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행복공동체를 지향하는 화성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여성친화도는 지역정책과 발전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을 주민들이 골고루 받게 되는 것으로 여성의 성장을 지원하고 안전이 구현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앞서 2015년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5월 각계각층 시민 7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구성, 시민 참여형 사업제안 공모와 여성안심 택배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2016년 11월 여성·가족·청소년 분야에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여성 일자리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하는 화성시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민·관 협의체 구성으로 여성친화적 행정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채인석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여성가족부와 상호협력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시책을 펼치겠다” 며 “대한민국 축소판 화성시에서 여성친화도시 성공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서면심사와 2차 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화성시를 포함한 16개 지자체가 신규로 지정됐고, 이로써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총 76개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