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화성시 포도 품평회에서 정용모씨(서신면 백미리)가 출품한 포도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화성시는 9월19일 서신면 궁평항에서 명품 화성포도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 정용모씨(75)가 대상으로 영예를 차지했고 금상 정연선(마도면 해문리), 은상 서명순(서신면 사곳리)·차은영(송산면 중송리), 동상 김진경(서신면 장외리)·조종건(서신면 백미리)·우홍순씨(서신면 광평리)가 각각 뒤를 이었다.

특히 ‘화성시 포도축제’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품평회는 당도, 무게, 과피색, 과분, 숙도 등을 평가기준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출품 포도 모두 우수했다는 평이다.

화성포도는 해양성 기후와 철분, 규산 등 각종 미네랄 함량이 높은 황토질 토양에서 풍부한 햇살과 청정수로 재배해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대상을 차지한 정용모씨는 “알속기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역 대표 특산물 포도의 명성에 맞는 명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열리는 품평회에 출품되는 포도의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 며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호주까지 수출되는 화성포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배 농가에 기술지도와 컨설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