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9월30일 문예회관에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국가발전에 중추적으로 기여한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곽상욱 시장·문영근 시의장, 시의원, 유관기관장, 어르신, 가족 등 1천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사물놀이,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공연을 펼쳤고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박신영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 기념사, 곽상욱 시장 등 내빈들이 축사했다.

실버가요제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어르신 10명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어르신들이 땀 흘려 노력한 댓가로 지금 우리는 행복하고 번영된 사회를 이룩했다” 며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안정적 기초연금 지원과 노인일자리 확대 등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UN이 1991년 매년 10월1일을 노인의 날로 선포하면서 우리나라는 1997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0월2일을 '노인의 날'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