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

10월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 땅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인식하고 자긍심을 키우는 독도 골든벨 퀴즈 대회가 열린다.

오산문화재단과 오산시택견연합회(회장 고일영)는 10월25일 운천고등학교에서 '2014년 교촌과 함께 하는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오산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독도 골든벨 퀴즈 대회는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자긍심을 키워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는 학생들이 국제적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어 문제가 출제된다.

2013년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독도 골든벨 퀴즈 대회는 사전행사로 독도 삼행시, 임재석 조각가와 함께 하는 미술체험, 고찬영 선생의 독도댄스 배우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대회를 알리기 위한 세레모니로 긴뚝섬 행위예술가의 퍼포먼스와 결련택견협회가 택견을 시연한다.

문제 풀이 방식은 TV골든벨 행사와 유사하고 독도댄스를 통해 패차부활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치킨 업계를 선도하는 교촌F&B가 장학금 및 참가자 전원에게 치킨 선물을 제공하는 등 듬직한 후원자로 나선다.

대회를 기획한 고일영 회장은 “새삼 강조하지만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근거를 학생들은 알아야 한다. 지정학적 근거, 역사적 근거, 국제법상 근거를 정확히 알고 행동으로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일영 회장은 대회 당일 김영주 시인의 '나는 조선의 딸, 내 어머닌 한반도다'에서 일부를 발췌, 학생들에게 낭송할 예정이다.

'흙길 따라 물길 따라 더듬어 가보겠느냐 / 고고한 저 섬 독도가 누구의 땅인지를! / 하늘이 두 쪽이 나도 / 독도는 대한 땅이다!' -중략-

한편 자세한 사항은 독도 골든벨 준비위원(372-6930)로 문의 또는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