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한마음초등학교는 10월8일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을 초청, 인문학 특별강좌를 가졌다.

한마음초 리코더부 학생들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연주하면서 시작된 인문학 특강은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란 주제가 다뤄졌다.

학부모, 교사 등 200명이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 나선 김용택 시인은 “시를 쓴다는 건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눈에서 보고 느끼는 그대로를 쓰면 그것이 바로 시이며, 자연보다 더 멋진 시는 없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이론적이지 않고 쉽게 글 쓰는 법을 알 수 있는 재밌고 유쾌한 강연이었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유명한 시인에게 직접 들어서 마음에 와 닿고 좋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