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5월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산불진화 협조요청에 따라 강릉·삼척 산불현장에 진압장비 및 인력을 급파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날 오전 최문순 도지사와 전화통화에서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경기도와 상생협력을 맺은 강원지역의 신속한 산불진화와 피해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삼척시 도계면 점리 지역에 소방차 10대, 산불진화차 5대, 력 37명을 긴급지원했다.

산불진화차는 높은 산악지역도 자유로이 올라가 잔불 진화가 가능한 특수차량이다.

또한 도는 전문 산불진화인력을 화재현장에 보내 피해복구에 따른 추가적 지원 사항을 파악토록 했다.

앞서 도는 6일 같은 지역에 소방차 10대와 소방인력 21명을 지원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가뭄과 강풍, 등산객 증가 등으로 경기도 역시 대형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다” 며 “연휴기간이라고 긴장을 놓지 말고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본청은 비롯한 31개 시·군에 당부했다.

따라서 도내 31개 시·군은 산림과를 중심으로 산불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경계 근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