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로 조성된 화성동탄2신도시가 계획인구 28만6천명 수용을 예정으로 2015년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2008년 7월 착공한 동탄2신도시는 11만5천 가구를 수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입주를 앞둔 동탄2신도시 입주민 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0월13일  ‘동탄2신도시 입주 대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행정구역 신설에 따른 동 설치 추진과 주민자치센터 설립현황, 입주지원준비단 구성운영(11월 예정) 등에 나섰다.

시는 기반시설 공사, 공공시설 공사 등 주요 사업 추진현황과 대중교통계획, 생활폐기물 처리계획 등 동탄2신도시 건설 진행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역개발사업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단지조성공사, 도로공사 등 기반시설 공사 추진현황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인접 지역과 연계한 시내버스 운영, 광역버스 조기개통 등을 위해 앞서 6월 버스노선개편 계획안을 마련하고 동탄1신도시 등과 연계한 12개 노선에 84대 등 모두 29개 노선에 186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보건서비스는 동탄보건지소를 확대·운영하고 각종 생활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입주민들에게 생활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4월부터 입주지원을 위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한 뒤 주요 기반시설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과 협의하고 있다.

나아가 10월부터 기반시설 시공계획에 따른 시설별 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입주를 앞두고 입주민들이 동탄2신도시 정보 관련, 한국주택공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며 “적극적 소통행정으로 입주민들에게 기쁨은 크게, 불편은 작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시 동탄면 일원(24㎢)에 조성된 동탄2신도시는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계획됐으며 커뮤니티 시범단지·신주거문화타운·의료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고품격 단지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구축된다.

동탄2신도시 교통에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KTX는 서울 20분, 전국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동탄역을 경유한다.

또 기존 경부고속도로 외에도 제2외곽순환도로, 영덕~오산간도로 등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동탄2신도시는 ‘학교시설복합화’란 새로운 개념의 주민복합커뮤니티 시설이 건립된다.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시설과 공공시설, 공원을 연계해 상호시설을 공동활용하는 사업으로 신도시에 부족한 교육시설과 공공시설의 지역적 편중, 문화·복지시설 부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는 2011년부터 화성오산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에게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복합시설은 2016년 3월 개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