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최근 수원 군공항(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 비행장내 탄약 저장시설 위험성 논란을 담은 홍보물이 배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 이를 강력 대응에 나섰다”고 12월27일 밝혔다.

시는 유언비어로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없도록 즉각 국방부에 안전성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국방부가 26일 공식 서면을 통해 수원 군공항 탄약 저장시설의 안전상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고 확인했다.

박민철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근거없는 유언비어는 앞으로 시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햇다.

아울러 “국방부는 답변서를 통해 수원 군공항 탄약저장시설에 보관중인 모든 탄약은 ‘탄약 및 폭발물 안전관리 규정’과 절차에 따라 주기적인 점검을 수행해 안전하게 관리중이며, 사용기간이 지난 탄약은 지속적으로 폐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관중인 미군 열화 우라늄탄과 사용기간이 지난 탄약 규모는 군사보안업무훈령에 의거 답변할 수 없으나, 저장중인 모든 탄약은 해당 화기에서만 발사가 가능하며 외부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내부에서 부품부식으로 폭발할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전상 문제 발생시 조치계획에 따른 화성시의 질의에 주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로 안전상 문제가 없다. 탄약고 신축, 안전구역 부지매입 등을 통해 안전거리 위반 최소화를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