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 가족들에게 상담이나 캠프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될 ‘가족희망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오산시에 건립됐다.

12월17일 외삼미동에 가족희망센터(센터장 한영옥)가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이충호)이 주최한 가족희망센터 개청식에 김현우 법무부 차관·신경식 수원지검장을 비롯한 곽상욱 시장, 황철규 법무부 범죄예방국장, 법조계 인사,정분옥 전국보호위원연합회회장, 자원봉사자, 공단 임·직원 등 150명이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오산시에 전국 최초로 설립한 가족희망센터는 출소자 가족들을 위해 가족상담·부부상담·가족캠프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전문상담기관이다.

개청식은 설립 추진 과정과 사업소개 영상물 시청을 마치고 개회사(이충호 이사장), 격려사(김현웅 차관), 축사(곽상욱 시장)의 축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 제막식,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가족희망센터는 새 삶을 지향하는 출소자들에게 강한 의지와 집념을 심어주어 사회·경제적 자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게 여겨진다” 며 “오산시에 전국 최초로 건립된 가족희망센터가 출소자 지원사업의 밝은 면을 널리 알리고 사회안전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