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오산시 노인 자살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2013년 18명에서 61% 감소한 7명으로 집게된 것이다.

시는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2월31일 시가 화성동부경찰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5명, 2012년 17명, 2013년 18명으로 해마다 노인 자살자가 늘었다.

아울러 이는 도내 자살율 2위(2011년), 3위(2012년) 등 노인 자살이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됐었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병오)은 노인자살예방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생명사랑교육단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살 고위험군 노인을 찾아 개인상담을 실시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조병오 관장은 “노인 자살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 라며 “앞으로 노인자살예방센터는 체계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자살자가 한 명도 없는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