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는 2011년부터 무료틀니 지원 국가사업 외에 자체예산을 추가로 투입, 지원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그동안 저소득 어르신 248명에게 무료틀니를 보급하면서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도 어르신 50명에게 무료 틀니를 지원했으나 시술과정에서 포기자가 15명 발생함에 따라 추가 대상자를 신청·접수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로 1인 최대 377만원까지 지원되며 기존 수혜자는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가 결손되면 저작기능이 상실되어 소화장애나 영양부족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저작기능이 줄면 뇌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료틀니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저작기능을 회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틀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보건소(☎ 8036-603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