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17년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평가에서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5,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국민안전처 기관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각급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개인 및 재난관리부서 역량, 재난관리 네트워트 역량, 기관역량 등으로 나눠서 실시하는데 시는 모든 역량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풍수해나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업무의 내실있는 추진과 AI·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신속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행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며 “또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재난 CCTV 고도화 사업’ , ‘시민안전아카데미’ , ‘안전지키미 봉사단’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재난관리 종합평가와 국민안전처 재난관리평가에서 모두 최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비나 도비로 지원하는 상사업비 등 12억원을 받아 수지 신촌 3교 등의 내진보강 공사와 재난관리 사업을 진행했다.

이동무 안전총괄과장은 “지금까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도시 마스터 플랜 수립과 국제안전도시 인증 등을 추진하는 등 재난대책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도시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