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안면 장안5리 온수골마을과 삼성전자 S.LSI 사업부는 1월23일 마을회관에서 도·농교류 활성화에 따른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전자 임·직원, 마을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마을회관에 55인치 TV와 장명초 장일분교에 태블릿 PC 9대를 각각 기증했다.

이 협약에 따라 온수골마을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고품질 무농약 쌀, 밀식사과, 블루베리 등 과수나무를 분양하고 자원봉사와 함께 농촌체험, 식생활교육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3월부터 매월 1회 감자, 배추 등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마을 환경개선 활동으로 가구별 LED등, 도배, 장판교체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내 농산물마켓을 정기적으로 열어 우수농산물 및 잉여농산물 소비 촉진에 참여키로 했다.

이응구 농정과장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삼성전자가 지역에 관심을 갖고 농촌 살리기에 힘을 보태 감사하다” 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알리고 농촌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수골마을은 100ha 규모의 친환경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고품질 무농약 인증 쌀을 생산, 전량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