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전방위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펼치면서 체납액이 감소하는 등 자주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2월28일(출납폐쇄기간)까지 지방세·세입수입 납부독려 및 체납액 강력조치로 2천88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방세 징수목표액 1천648억원에서 1천824억원을, 세외수입 214억원에서 264억원을 각각 징수해 목표율을 모두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이월 체납액이 지방세는 6%, 세외수입은 30%가 각각 감소했다.

2013년 징수과를 신설한 시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징수행정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체납액 분할납부 시스템과 체납지도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인 징수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3월부터 부동산과 차량이 없는 채권 미확보자에게 금융재산압류· 추심예고서를 발송, 체납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또한 징수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특별징수기동반 운영에 나서 주말·야간 차량영치, 차량 공매의뢰,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압류 등 강력한 체납세 징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타 시·군들이 오산시 징수행정을 배우기 위해 벤치마킹하고 있다” 며 “공무원 개인별 책임징수할당제 등 지속적인 체납세 징수방안은 물론 신속한 조세채권 확보와 압류재산 추심강화로 체납액을 줄이고 자주재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