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오색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앞서 2015년~2017년 1차 사업, 2019년~2020년 2차 사업에 이어 세번째 선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등 고유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이다.

►참고사진-2019년 개최한 오색시장 '야맥축제'.

사업기간은 2022년~2023년까지 2년간 진행되는데 국·시비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1차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으로 개발된 수제맥주 축제 ‘야맥축제’ 와 ‘마당놀이’ , ‘공유마켓(플리마켓)’을 중심으로 100년 축제를 육성하고 전통시장협동조합과 시민·상인으로 구성된 축제협의체를 꾸려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전통시장 조직기반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된 사업은 급변하는 소비·유통환경에 맞춘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젊은도시 오산과 인근 신도시 고객들을 적극 유치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시가 올해 개관하는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미니어처 빌리지, 복합안전체험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2015년부터 두차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전통시장 유동인구 30% 증가, 시장내 공실률 0% 달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곽상욱 시장은 “시가 지향하는 지역콘텐츠 중심의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우수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고유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사업’ ,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공모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