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월16일 ‘부천시 아동참여위원회(I Will)와 함께하는 굿 모션 활동’ 최종 평가회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굿 모션(Good Motion)’활동은 권리주체인 아동이 일상에서 느끼는 경험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변화 가능한 활동을 수행하고 제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으로 ‘good + monitor’ and ‘act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줌(ZOOM)을 통해 굿모션 활동에 참여한 아동참여위원(I Will).

앞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위원 47명이 일상생활속 아동권리를 스스로 탐색하고 모둠별 주제를 선정, 멘토와 함께 온라인 토론을 거쳐 제언활동까지 3개월간 진행했다.

►왼쪽부터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장, 아동참여위원회 대표위원,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

시는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굿 모션 활동을 추진했는데 올해는 ▲아동 여가 ▲아동 미디어 문화 및 교육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를 주제로 초등·중등·청소년 모둠으로 나눠 모둠별 멘토 2명과 함께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조사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제작된 정책제언 브로셔.

이날 평가회에서 우수활동 모둠에 선정된 S군은 “아이들과 함께 현실속 미디어 문화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유해한 환경을 알았고, 나 자신도 더욱 건전한 미디어 문화가 조성되기 위해 노력하고 ‘내 권리는 내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다짐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올해 시는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와 ‘아동의 놀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추가로 제정하는 등 아동기본권리를 보장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법 체계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며 “굿모션 활동에서 도출된 제언들도 최대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는 국내 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는 아동권리 전문 NGO(비영리단체)로 시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