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교장 장은주)는 10월18일 지역사회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평택세무서(서장 김왕성)와 함께하는 ‘다육이와 행복한 배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한길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직접 심고 키운 다육화분 100개를 평택세무서에 전달하고 세무서 직원들과 함께 화분식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이 직접 심고 키운 다육화분을 세무서에 전달하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화분식재방법을 세무서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했고, 이에 김왕성 서장은 학생들과 같은 눈높이의 낮은자세(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활동에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과 직원들이 함께 심고 가꾼 다육화분은 세무서 곳곳에 전시, 생기 가득한 푸르름과 화사함을 연출했다.

►전공과 학생(왼쪽)이 다육화분을 평택세무서 직원에게 선물하고 있다.

또 화분식재작업 뒤 학생들은 김왕성 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세무서 업무를 배우고,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며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전공과 학생이 평택세무서 사무실 창가에 다육화분을 놓고 있다.

김왕성 서장은 “열심히 공부하고 진지하게 실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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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학생들과 평택세무서 직원들이 다육화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 장은주 교장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학교가 연계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장소를 제공,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구축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중심 실습의 좋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런 지역사회 중심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립생활 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길학교와 평택세무서는 2020년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