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과몰입, 진로상담, 일상탈출을 돕는 가족 힐링캠프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11월6,7일 이틀간에 걸쳐 파주시 법원읍에서 진행되는 ‘경기 가족 게임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에 참가할 가족을 11월1일까지 모집한다.

이 캠프는 도내에 거주중인 11세~14세 자녀(2011년~2008년생)를 둔 가족(보호자 포함 4인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규모는 6일 32명, 7일 32명 등 모두 64명이고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힐링캠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숙박이 아닌 당일 2차례 진행한다.

다른 가족과 직접 접촉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화 프로그램과 캠핑장을 구성했다.

게임은 텐트안에서 태블릿으로 실행하고, 게임 과몰입/진로상담은 가족별 전담 상담사와 1:1로 이뤄진다.

캠프의 모든 진행현황은 대형스크린을 통해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게임대전-개인전(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등) ▲일상탈출 힐링 프로그램(고전게임 오락실, 테라리움 만들기) ▲게임대전-단체전(저스트 댄스, 휘트니스 복싱) ▲캠핑 바베큐 ▲자녀소통 북 콘서트 ▲‘게임 힐링 북’ 만들기 ▲게임 행동특성 분석 및 상담으로 구성된다.

자녀들이 게임문화를 체험하는 동안 보호자들은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고전게임 오락실을 통해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밖에 재즈 트리오의 게임OST 연주 감상과 달고나 만들기, 게임 힐링북 만들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참가대상 가족은 맞춤형 상담을 위해 게임 행동특성에 사전설문을 실시한다.

캠프 당일은 텐트 등 캠핑용품이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물품만 지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종일 미래산업과장은 “가족이 모여 게임문화 체험과 과몰입을 상담하고, 힐링을 통해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며 “도는 경기게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도민들의 게임문화 향유와 과몰입 상담과 이를 치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gcon.or.kr) 및 경기게임문화센터(gcon.or.kr/gc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캠프 사무국(전화 0707-812-30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