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하늘길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스무살 이야기 그리고 꿈’을 주제로 10월26일∼2022년 3월31까지 5개월간 국립항공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항관련 기록물, 안내로봇, 홍보영상 등 인천공항의 지난 20년 성과와 미래를 조명한다.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 김경욱 사장(왼쪽 세번째), 참석자 등이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26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김경욱 사장, 강동석 공사 초대사장,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정의헌 국립항공박물관 관장대행, 각 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김경욱 사장(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특별기획전시회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전시는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개항 20년 만에 세계적 공항으로 성장하기까지 밑바탕이 된 정부의 정책적 지원, 국민의 성원, 공항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공항의 지난 20년간 성과와 발자취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관은 △프롤로그 △도전, 그리고 성장 △숨은주역, 공항가족 △함께 만든 이야기 △에필로그의 5개 테마로 구성된다.

►여성 관람객들이 특별기획전시장에서 기록물 등을 감상하고 있다.

각 테마별로 △인천공항 개항관련 기록물 △공항 종사자들의 이색장비 및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개항 20주년 기념 대국민 수기 공모전 수상작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 응원 메시지 등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자료 등이 전시된다.

먼저 프롤로그 전시는 전시공간을 항공기 탑승구로 형상화해 관람객들에게 여행의 기대감과 함께 특별전시 취지를 소개한다.

‘도전, 그리고 성장’은 인천공항의 건설 및 개항이 오늘날 성공적인 국책사업의 롤 모델로 평가받기까지 수도권 신공항 후보지 선정, 마스터 플랜 수립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기록물을 소개한다.

또 ‘숨은주역, 공항가족’ 전시는 인천공항이 개항 20년 만에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소임에 충실한 공항 가족들의 노고와 헌신을 조망하고 ‘함께 만든 이야기’ 코너는 공사가 올해초 진행한 개항 20주년 기념 대국민 수기 공모전 수상작과 공항의 미래모습을 담은 대형 페이퍼 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마지막 코너로 에필로그는 조수미, 김연아 등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들의 축하 인사와 응원 메시지로 장식된다.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20주년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개항 이후 지난 20년간 공항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향한 도약과 혁신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며 “인천공항이 오늘날 세계적 공항으로 도약하기까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