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자동차안전연구원(이하 공단)은 화성시 새솔동 도심도로 일부구간에서 자율협력주행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시연 및 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0월27,28일 이틀간 진행되는 실증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정부R&D과제(국토교통부)로 2019년 4월부터 2년6개월간에 걸쳐 수행중인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 인프라 연구사업에 따른 연구성과를 실제 도로에서 선보이는 시연과 자율주행차의 수용성 향상을 위한 시민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실증 대상구간 Use-case 배치.

시는 앞서 2020년 4월 이 사업과 관련 실도로 실증대상지 공모에서 도로조건, 인프라, 주민 수용성 등의 평가결과,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구현하는 최적환경을 갖춘 것으로 인정돼 실증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실증 대상지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km구간은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에 필요한 노변기지국(RSU), 이동체검지기(카메라) 및 LDM(동적정보) 등의 인프라가 구축·완료된 가운데 총 10대의 커넥티드카 및 자율차 투입으로 다양한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행사는 시, 공단,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주요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과제 성과발표와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실도로에서 시연한다.

이어 28일은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시연 및 탑승행사를 진행하고, 자율주행기술관련 홍보부스를 구성해 전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실도로 자율협력주행기술 검증을 통해 시가 자체 구축한 C-ITS와 연계, 향후 새솔동 일원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시 자율주행 셔틀 도입으로 레벨4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도심도로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기술 및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실도로 실증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며 관련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한달간에 걸쳐 교통불편을 감수하며 적극 협조한 새솔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미래차 산업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권용복 이사장은 “공단은 안전성이 확보된 자율협력주행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검증,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구축과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에 적극 기여해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