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 서비스’를 11월5일 영광삼거리(상동 537-1)에 시험운영을 시작으로 19일 부천북부역사거리(심곡동383-15) 및 역곡북부역사거리(역곡동82-8) 일원에 시범 운영을 확대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Traffic Accident Analysis System)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관내 교통사고다발지점(반경 200m내, 대상사고 3건 이상 또는 사망사고 포함시 2건 이상 발생지역) 17개 지점 가운데 17건 모두 보행자 횡단시 발생한 사고에 해당된다.

►‘보행자 알림 디스플레이’에 위험 알림 정보가 표출된 장면.

시는 이런 보행자 사고를 줄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 챌린지에 참여한 (주)크레스프리와 협력,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으로 무단횡단 보행자를 분석하고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주의정보를 제공해 안전 운전·보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에서 추진하는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 서비스’는 시가 강점으로 삼는 국내 최고의 밀도와 양질의 CCTV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에 실시간 영상을 기반으로 보행자를 분석하는 Edge AI Box를 구축, ‘보행자 알림 디스플레이’에 위험 알림 정보를 제공한다.

►보행자 분석전 ‘보행자 알림 디스플레이’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 서비스’는 시범 서비스를 계기로 2022년 서비스 지점을 확대(5개소)하고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과 연계, 신호정보를 반영해 신호위반 무단횡단자를 분석한다.

또 버스 단말기와 연계해 서비스 지역 주변에서 운행중인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주의정보 제공으로 안전운전을 돕는다.

시는 ‘2021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WSCE)’ , ‘2021년 ITS 세계총회’에 참가하면서 AI 기반의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 서비스’를 세계 여러 도시들과 기술기업에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덕천 시장은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며 “앞으로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다각화, 시민들의 일상에 체감도를 높이고 안전한 교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1. ‘보행자 알림 디스플레이’에 위험 알림 정보가 표출된 모습

2. 보행자 분석 전 ‘보행자 알림 디스플레이’ 모‘보행자 알림 디스플레이’에 위험 알림 정보가 표출된 모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