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여객 수요의 조기 회복을 위해 ‘인천공항 웰컴 백(Welcome Back)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공사는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및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시행에 맞춰 항공여행 심리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항공·여행업계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김경욱 사장(오른쪽)이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 개시 이후 처음 입국한 여객을 환영하고 있다.

웰컴 백 프로모션은 11월 셋째주부터 12월 둘째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여행사, 항공사, 여객 등 항공여행 관련 주요 타깃군을 대상으로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여객 환영행사 △인천공항 이용여객 대상 경품추첨 이벤트 △해외 여행사 초청 웨비나(비대면 온라인 형식의 세미나) 개최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공사는 11월15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 개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입국여객 환영행사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KE646편-도착예정시간:11월15일 오전8시50분

이날 행사를 진행한 싱가포르 노선은 공사가 항공·여행산업 상생발전을 위해 앞서 10월부터 시행는 ‘Trip Booster’ 프로그램 대상 노선이다.

*Trip Booster-공모를 통해 선정한 항공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 최대 5천만원 상당의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공사의 마케팅 프로그램.

이날 행사는 인천공항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는 전통복장의 호위무사들과 한국관광 캐릭터 킹덤 프렌즈 복장의 환영단이 싱가포르발 입국객을 맞이하면서 입국여객에게 환영의 뜻으로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입국한 여객들은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받은 뒤 숙소로 이동해 한국관광을 이어가게 된다.

공사는 2020년 12월 국내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도입했는데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 제1여객터미널에 2개소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총 3곳의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공사는 마케팅 홍보영상 송출, 온라인 국제 박람회 참여 등 주로 비대면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나 트래블 버블 입국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맞춰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우선 11월 넷째주에 인천공항 이용여객을 대상으로 면세점 기프트 카드, 휴대용 손소독제 등을 제공하는 경품추첨 이벤트, 12월에 양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및 델타항공 등과 공동으로 일본, 동남아, 미주 등 해외 주요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공항 팸투어 및 웨비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 인천공항 및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등을 제작함으로써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및 장기화로 공항의 여객실적은 2019년 대비 90% 이상 줄어 월별 여객(국제선 기준)이 30만명 아래를 밑돌았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8월(약 33만명), 9월(약 28만명), 10월(약 30만명) 등 30만명 대를 회복하며 소폭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소중한 일상회복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가운데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여객의 입국을 시작으로 침체된 항공수요도 조금씩 회복되기를 희망한다” 며 “공사는 국내·외 여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및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