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정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K-UAM 공항실증행사(11월16일 국토부 주최), 2021 K-UAM 컨펙스(11월16,17일 인천시 주최)를 성공적으로 진행,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약자로 전기동력 저소음 항공기와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도심 환경에서 사람과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

*컨펙스(Confex):컨퍼런스(Conference) 및 전시회(Exhibition)를 함께 진행하는 행사.

<K-UAM 공항실증행사 진행>

이와 관련 이날 인천공항 잔디광장 일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K-UAM 공항실증행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박종욱 KT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신재원 현대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향후 UAM 상용화시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셔틀(공항-도심간 정기운행하는 UAM)의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UAM 모형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경욱 사장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민간, 학계 등 국내·외 UAM 유관기관 관계자와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한 국민 100명이 참석했다.

►김경욱 사장(오른쪽)이 김용석 항공정책실장과 UAM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항실증행사는 미국, 유럽 등에서 다수의 공개시연을 수행한 멀티콥터형 2인승 기체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면부에서 이륙, 지정된 실증 전용회랑 약 3km(고도 50m 이하)를 비행한 뒤 출발지점으로 복귀했다.

*멀티콥터형-회전축이 고정된 다수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이·착륙이나 전진비행하는 형태(프로펠러들의 회전속도 등을 조절해 비행제어)

►공항 잔디광장 일대에서 ‘K-UAM 공항실증행사’ 공항셔틀이 시험비행하고 있다.

같은시각 시험비행하는 UAM 기체에 장착된 국산개발 송신장비를 통해 기체의 비행경로가 인천항공교통관제소가 운영하는 수도권항공교통관제시스템 상의 모의훈련장비와 K-드론시스템에 동시 표출, 이를 통해 시스템간 데이터 교환 및 교통관리 연동 등을 진행하면서 UAM 교통관리에 실증도 함께 진행됐다.

UAM 시험비행 및 교통관리 등 공항실증행사 결과는 향후 △UAM 교통관리 체계 개선 △UAM 및 드론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스템과 기존 항공교통 체계의 점진적 통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UAM 협력체계 강화>

이날 행사 일환으로 공사는 미국 LA공항 등을 운영하는 LAWA 社와 UAM 상용화 관련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향서(EOI)를 체결했다.

기존에 공사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KT가 구축한 4자간 UAM 협력체(2020년 9월 협약체결)에 대한항공을 신규로 참여시키는 5자간 업무협약 체결로 국내 UAM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다졌다.

이날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각 사는 △UAM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로드맵 공동 수립 △K-UAM 로드맵 공동 이행 등 공통협력 분야와 함께 각 기관별 전문성을 발휘해 분야별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각 사는 자체 협력분야를 추가 도출하고 UAM 정책협의체(UAM Team Korea) 활동과 K-UAM 그랜드챌린지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UAM 상용화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K-UAM 그랜드챌린지-2025년 UAM 초기 상용화에 필요한 UAM 교통체계 전반에 관한 국가 종합실증프로그램.

이 뿐만 아니라 협약 연장선 상에서 11월16,17일 이틀간 진행되는 K-UAM 컨펙스에 참가해 국내 UAM 생태계 전반에 걸친 청사진도 발표할 계획이다.

<K-UAM 컨펙스>

11월16,17일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인천광역시 주최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으로 ‘2021 K-UAM 컨펙스’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UAM과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UAM 정책동향 △선도기업 및 개발현황 △연구동향 등 UAM 관련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UAM 전시장은 현대자동차의 UAM 비행체 모형을 포함해 인천시 선정 UAM 선도기업의 UAM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등 UAM이 상용화될 미래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UAM 공항실증 및 K-UAM 컨펙스’에서 김경욱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K-UAM 공항실증행사 및 K-UAM 컨펙스를 통해 UAM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K-UAM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며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성공적인 도입을 추진, 정부의 K-UAM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 별첨 : 행사 사진 4매

- 사진 2 : 16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UAM 공항실증 및 K-UAM 컨펙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가운데)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KT, 대한항공과 ‘도심항공교통(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공사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KT와 4자간 UAM 협력체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이 신규로 참여함으로써, 국내 UAM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였다.

* (사진 왼쪽부터) KT 박종욱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현대자동차 신재원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 사진 3 : 16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UAM 공항실증 및 K-UAM 컨펙스’에서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오른쪽)이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사진 가운데)과 행사장에 마련된 UAM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 4 : 16일 오전 인천공항 잔디광장 일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진행된 ‘K-UAM 공항실증행사’에서 공항셔틀(공항-도심간 정기 운행하는 UAM)이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험비행을 진행한 공항셔틀은 멀티콥터형 2인승 기체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면부에서 이륙해 지정된 실증 전용회랑 약 3km(고도 50m 이하)를 비행한 후 출발지점으로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