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12월6일 센터에서 언론인을 초청한 가운데 지역특화 벼 신품종 ‘꿈마지’ 품종에 설명회를 개최했다.

‘꿈마지’는 시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래품종을 대체할 적합 벼 품종으로 개발·선정한 경기도 육성 품종으로 쌀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우수한 특징을 가졌다.

►언론인 초청 신품종 벼 '꿈마지'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출수기는 8월15일 쯤으로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쌀의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이 우수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 벼 신품종사업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계, 2017년~2019년까지 3년간 신품종의 지리적응시험을 완료했다.

6개 대상 품종 가운데 ‘경기12호’를 최종 선정, 품종명 공모를 통해 ‘꿈마지’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됐다.

►시와 센터가 개발한 신품종 벼 '꿈마지'

올해는 관내 벼 재배 11개 농가와 손잡고 꿈마지 품종의 실증재배를 완료한데 이어 2022년은 150ha로 면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은 슈퍼오닝쌀생산단지내 추청재배 전면적을 꿈마지 품종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그동안 센터가 추진한 ‘꿈마지’ 신품종 대체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꿈마지’ 쌀로 지은밥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꿈마지’ 쌀로 지은 밥이 ‘맛있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꿈마지 쌀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