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희망연구소(소장 이재철)는 12월16일 원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산표 디자인이 적용된 ‘오산 맞춤형’ 도시재생 방안 기획 등을 지향하는 오산희망연구소는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리모델링으로 역사·문화·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도시정비 방식을 연구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탄·평택 등 주변 도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경제·사회적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도시형태를 모델로 삼았다.

오산희망연구소는 “아파트단지 건설과 같은 주거중심의 개발이 주변도시의 산업단지를 위한 베드타운으로 오산을 전락시킬 위험성이 있으므로 시민들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위해 무작위적 지식산업센터 건설 보다 토착화된 민·관 협동형 테크노 밸리 조성으로 ‘자립형 오산’ 실현이 기본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핵심주제를 선정, 선택과 집중방식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마주하는 오산’을 주제를 채택하고 안전한 삶과 일자리, 오산인의 가치회복 등 당면과제들을 접근할 계획이다.

►이재철 초대 소장이 개소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재철 초대 소장은 “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오산 발전을 모색하는 열린광장 역할로 ‘맞춤형 자립도시 오산 그리기’를 비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려고 한다” 고 말했다.

고양·성남·과천시 등에서 부시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주도한 이재철 소장은 특히 성남시 부시장 재임시 모란 개도축시장 철거를 단행한 장본인으로 CNN에 주목 받기도 했다.

이재철 소장은 “고향 오산에 그동안 꿈 꿔온 ‘사람중심 강소도시’ 실현을 위해 이 연구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당협위원장,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당협위원장, 공형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최종수 효 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축사했다.

김동근 위원장은 ‘연구소가 제시한 희망과 내일의 비전을 응원한다’고, 이권재 위원장은 ‘오산 발전과 미래를 위해 내일을 꿈꾸는 둥지를 틀었다’고 각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1) 16일 오산시 원동에서 열린 오산희망연구소 개소식에서 이재철 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2) 오산희망연구소가 개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