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월18일 (사)전국국어교사모임과 함께 메타버스(Metaverse-가상공간)를 통해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중·고등학생들의 말하고 듣는 능력과 기술, 상상력, 창조력을 키우고 옛이야기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앞서 2000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시와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이 협약을 통해 올해 처음 공동으로 진행됬다.

►메타버스를 통해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대회로 지역예선을 통과한 73명 가운데 본선심사 대상 26명을 선발, 12월11일 최종심사에서 14명(중등부 7명·고등부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중등부 한빛상(1위) 부천시장상은 박찬희 학생(대구 삼인중), 고등부 한빛상(1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임한솔 학생(청북고)이 각각 선정됐다.

►메타버스(가상공간)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연령대와 세계적으로 메타버스가 확산되는 시점에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가상공간에서 학생, 지도교사, 심사위원 등 관계자들이 아바타로 접속해 심사평, 시상, 수상작 감상, 기념촬영 등 다채롭고 흥미롭게 진행됐다.

시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모이는, 문화콘텐츠 스토리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스토리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열릴 이야기대회는 부천에서 1박2일로 지역축제·관광과 연계, 더욱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이야기대회가 새로운 문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 들이 생각하는 힘과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고 다양성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 며 “이야기대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