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2월9일 회의실에서 (주)대한항공, 에어버스, 에어리퀴드코리아(주)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형욱 공사 인프라본부장,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 파브리스 에스피노자(Fabrice Espinosa) 에어버스코리아 대표이사, 기욤 코테(Guillaume Cottet) 에어리퀴드코리아(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형욱 인프라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이수근 부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에스피노자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기욤 코테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2050년까지 항공사의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항공분야의 탄소중립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공항과 각 항공사 등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수소를 중요한 대안 에너지로 인식하고 수소공급 및 인프라 개발 구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협력분야는 △수소 공급망(저장-운송-공급) 및 시장분석 △공항내 수소 인프라 개발 로드맵 구축 △수소 지상조업체계 구상 등으로 항공분야 탄소중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2021년 7월 제2여객터미널 부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토대로 공사와 항공업계가 공동협력, 항공분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최첨단 수소에너지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공항내 수소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공항으로 전환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