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에 3개 사업이 새롭게 선정되면서 국·도비 21억2천2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향후 3년간 청년일자리사업에 35억원을 투자한다.

행안부는 지역에 적합한 청년일자리를 발굴,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고 지역 강소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사진-2021년 11월 열린 용인청년네트워크 지역분과 청년 간담회.

시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직접고용창출을 목표로 하는 ‘용인 강소기업 청년인턴’ , ‘용인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Ⅰ·Ⅱ’ 등 3개 사업을 제출하면서 최종 선정됐다.

3개 사업 모두 채용기업 종류가 다를 뿐 청년구직자를 채용하는 관내 기업에 시가 2년간 인건비(월 160만원)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에게 1년간 인센티브(분기별 250만원) 지급이 핵심이다.

►지역분과 청년들이 간담회에서 백군기 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도비 21억2천만원, 시비 8억4천300만원, 기업부담금 5억5천만원 등 모두 35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강소기업 청년인턴(23명)은 관내 소재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청년일자리창출 프로젝트Ⅰ(15명)은 관내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을 각각 대상으로 한다.

►백군기 시장이 지역분과 청년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 Ⅱ(20명)는 용인상공회의소를 통해 선정된 관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청년 5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들은 5월 별도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을 매칭,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